아 그거 뭐였지

[산업기능요원] 2022년 산업기능요원 훈련소 3주 후기 - 머리길이 , 준비물 편 (꿀템)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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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산업기능요원] 2022년 산업기능요원 훈련소 3주 후기 - 머리길이 , 준비물 편 (꿀템)

승발자 2022. 3. 12. 17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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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2월 10일부터 2022년 3월 3일까지의 훈련소를 마친 뒤 적어보는 빡빡이의 후기이다.

 

2021년부터 사회복무요원 , 산업기능요원의 훈련소는 3주로 줄어들었다. 코로나 + 오미크론의 콜라보로 훈련 또한 많이 축소되어서 이때다싶어 훈련소를 신청하였다.

 

입소하는 것이 실감 안 났지만 전날 머리를 밀고 나니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.

머리 어디갔지?

머리는 윗머리 3cm , 옆머리 6mm로 밀었으며 퇴소할 때까지 밀리지 않았다. 나보다 긴 사람도 안 밀렸다. (23 연대 기준)

연대별로 다 다르다고 하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.

 

검색을 통해 준비물들을 대략 준비하였고 가져갔던 준비물들을 적어보았다. 본인은 쿠팡 로켓 배송의 위대함을 이때 깨달았다.


진짜 중요한 것들

 

★☆ 캐리어 (중요) ☆★ - 퇴소할때 남은 간식, 군복이랑 군화 PX에서 산 물품들을 넣어와야 한다. 본인은 캐리어 24인치와 백팩을 하나 들고 갔었는데 꽉꽉 채워서 가져왔다. 캐리어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하루 전날 쿠팡에서 싼 걸로 구매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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★☆ 킹갓 이어 플러그 ★☆ - 한방에 평균 10명 정도 지내는데 코골이가 없을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. 옆에서 지진이나도 곤히 잘 수 있는 사람은 괜찮겠지만 웬만해서는 이어 플러그를 사 가길 바란다. 아마도 이 이어플러그를 아는 사람은 별로없을것이다.

거의 노이즈캔슬링급으로 방음이된다.

( 운 좋게 코를 안고는 생활관이 걸렸더라도 옆 생활관이 비닐 하나 쳐져있어서 옆 생활관에서 코 고는 소리가 들려 올 수도 있다. 어떻게 알았냐고? 본인도 알고 싶지 않았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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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티슈 - 100매짜리 싼 거 올리브영이나 다이소가서 하나 사는 걸 추천, 격리가 끝나기 전까지는 급식판에 비닐을 깔고 밥을 먹는데 이 과정에서 물티슈가 많이 필요하다. 나중에 훈련받으면 침상에 먼지가 많이 쌓이는데 그걸 닦는 용으로도 편리하다.

팔꿈치 & 무릎 보호대 - 가져가지 말라는 사람 있는데 본인은 무조건 가져가야 한다고 본다. 각개전투를 할 때 굉장히 유용하며 행군할 때도 군장 매는 쪽 어깨가 박살 나듯이 아픈데 보호대를 얹어놓으면 편하다. 이 제품이 가성비가 제일 괜찮아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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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목시계 - 비싼 거 사지 말고 다이소에서 5천 원짜리 디지털시계 사가면 편하다. 훈련 중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뭐해라~ 이런 것들을 방송해주는데 생활관내에 시계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본인 생활관에서는 시계가 없었어서 손목시계가 굉장히 유용했다. 불침번 설 때도 보기 편하게 야광 기능이 있는 시계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.

 

신발 깔창 - 행군할 때 없으면 발이 굉장히 아프기 때문에 하나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.

 

상비약 - 본인이 먹는 약 가져가도 된다. 어차피 걷지도 않는다. 

 

보조배터리 - 휴대폰도 못쓰는데 보조배터리를 어디다가 쓰냐 궁금할 수도 있다. 당연히 훈련 중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퇴소할 때 충전하면서 가면 된다. 3주 동안 휴대폰을 종료해놓더라도 배터리가 계속 닳기 때문에 가져가는 것이 편하다. 이왕 사는 김에 무선충전되는 거로 하나 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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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향 차이

 

기초 화장품 (스킨, 로션 등등 자기가 바르는 것들) - 세면하고 나서 바를 시간이 충분하다. 겨울에 가면 가뜩이나 건조해서 스킨로션은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. 가뜩이나 머리도 밀어서 얼굴이 박살 났는데 피부라도 좋아야 된다.

 

선크림 - 격리할 때 동안은 생활관에만 있어서 별 필요가 없을지 몰라도 훈련 기간에는 모두 야외에 있기 때문에 꼭 선크림을 챙겨가길 바란다.

이 제품이 발림성도 좋고 유지력도 좋아서 추천하는 바이다. 올리브영이 더 저렴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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텀블러 - 웬 텀블러 카페 왔냐? 할 수도 있겠지만 격리기간에는 큰 물통에 물을 담아서 각 생환관에 보급한다. 그럼 물을 따라 마셔야 하는데 종이컵 사이즈의 컵으로는 자주 왔다 갔다 해야 해서 귀찮다. 텀블러 하나 챙겨가면 편하다.

 

안대 - 취침 시간에는 수면등이라는 것을 켜놓는데 옅은 초록색 불빛의 등을 켜놓는다. 본인은 빛에 굉장히 민감해서 안대 없이는 잠을 잘 못 잘 정도였다. 불 켜놓고 자는 사람이라면 굳이 안 가져가도 될 듯하다.

 

우표 - 훈련소에서는 우표를 팔지 않는다. 우체국에 가면 익일특급(3500원 정도), 준등기(1400원 정도) , 일반 우표(400원?)를 파는데 익일특급과 준등기를 추천한다. 일반 우표를 사서 붙이면 2~3주 정도 걸리는데 차라리 수료하고 줘도 될 것 같다.

익일특급은 3일 정도면 가는 것 같고 준등기는 5일 정도 걸리는듯싶다. 필요한 만큼 사가도록 하자. 참고로 훈련소에서 나눠주는 우표 봉투는 비규격이라 일반 익일특급으로 보내면 가격이 딸려서 보낼 수 없다. 규격봉투를 다이소에서 사가거나 귀찮으면 비규격용 익일특급을 사길 바란다. (준등기는 상관없다.)

 

- 책에 관해서는 굉장히 의견이 갈린다. 주관적인 생각으론 생활관 내 사람들하고 친해지면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한 권이나 두 권 정도 너무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책이나 자기 개발서를 추천한다. 

 

속옷 & 수건 - 보급으로 속옷 3개 수건 2개 보급한다. 격리기간 때는 세탁이 밀릴 수도 있어서 여유롭개 한두 개 정도 챙겨가면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다.


필요 없었던 것들 (본인은 안 가져갔었음)

 

라이트펜 - 굳이? 안 쓴다.

면봉 - 굳이? 안 쓴다.

휴지 - 두루마리 휴지 2개 각 티슈 1개 주는데 본인은 두루마리 휴지 하나가 새 거로 남았다. 휴지 많이 쓰면 가져가라

위장크림 - 훈련을 안 해서 안 쓴다.

 


필요 없었던 것들 외에 것들을 챙겨서 가져갔었다. 참고로 칼이나 가위처럼 뾰족하고 날이 있는 것들과 인화성 물질 (라이터 , 담배)은 반입이 안되니 주의하자. 혹여 가져갔더라도 훈련소에 맡겨놨다가 돌려받을 수 있으니 크게 걱정은 하지 말자. 다음 포스팅부터는 각 주차별 후기를 적어보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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